부안군,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특별지원사업’ 본격 시행

6일부터 지역고용대응 및 소상공인 특별지원 신청 접수

2021-04-02     김천규 기자
부안군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전북 부안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감소 및 고용위기를 극복하고자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특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특별지원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은 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생계비 지원과 코로나19 사각지대 지원사업, 코로나19 비정규직 실직자 공공기관 단기 일자리 제공사업 등이다. 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생계비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상시근로자 5인 미만(고용보험 가입)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경우 저소득 근로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군은 이에 따라 코로나19 피해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단계인 지난 2월 23일부터 무급휴직일을 기준으로 총 40일간 근로자 1인당 1일 2만5000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각지대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등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급규모는 무급휴직근로자 생계비 지원사업과 동일하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직종으로는 학습지 방문강사, 교육연수기관 강사, 스포츠 강사, 대리운전원, 보험설계사, 여가·관광서비스 종사원 등이 있다. 비정규직 실직자 공공기관 단기 일자리 제공사업은 실직 1개월 이상인 실직자를 우선으로 약 3개월간 공공기관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며, 부안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 접수, 약국지원, 방역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특별지원사업은 소상공인 공공요금 및 사회보험료 지원 등이다.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2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또는 올해 창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1~3월까지 총 3개월분의 공공요금 60만 원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이면서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장에 두루누리 지원금 등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사회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안사랑상품권 특별할인(10%) 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하는 한편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은 기존 월 2회(격주 금요일)에서 월 8회(매주 목‧금요일)로 대폭 확대해 관내 음식점을 이용토록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