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세계 20여개국에 코로나19 극복 위한 매칭 펀드 조성
2021-04-03 성희헌 기자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 20여개국에 매칭 기부 펀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포드자동차기금(Ford Motor Company Fund)은 전세계 포드 직원에게 ‘코로나19 기부 매칭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포드 기금 및 포드 자동차 빌 포드 회장이 각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기부한 50만달러 상당의 기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부하는 것이다. 약 100만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드기금은 이 매칭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20여개국의 포드 직원 및 직원 가족과 친구에게, 지역 사회 기관 및 비영리 기관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드 기금의 재난 구호 및 글로벌 보조금 조성 파트너인 글로벌 기빙을 통해 진행된다. 코로나 19로 인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20여개국의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지원하는데 목표로 한다. 굶주림, 피난처 및 이동에 대한 요구를 해결하고, 교육자원을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중요한 의료 공급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드기금과 빌 포드 회장이 사재로 출현한 기부금을 포함한 50만달러의 매칭펀드 기부금은 15년 전 포드 봉사단을 창설하고 자원봉사와 기부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옹호해 온 포드 내 자선단체와 빌 포드 회장의 강력한 지역사회에의 헌신을 의미한다.
포드기금의 매칭 기부금이 지원될 한국의 경우, 포드코리아의 전 직원 및 공식 딜러사가 모두 참여해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마련된 기금은 포드코리아가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을 통해 이번 코로나 19로 가장 피해가 많은 대구·경북지역에 의료긴급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생활안전연합은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는 안전 비영리공익법인이다. 2016년부터 포드코리아와 도로위의 안전을 위해 초보자 운전 교육 프로그램인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의 공식 NGO 파트너로써 지속적인 생활안전관련 사회공헌활동으로 협력해 왔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그 외에도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단체들을 후원하는 ‘포드 환경 프로그램’, 포드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자원봉사의 달’ 프로그램 등을 통해 19년째 꾸준하게 국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