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후보-전국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공공의료 강화 정책’ 협약 체결

조한기 후보 “서산·태안 주민을 위하여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 힘쓸 것”

2020-04-05     오범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지난 4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코로나19 조기극복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국회의원 후보와 조혜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병원과 보건의료인력의 역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와 보건의료노조는 서산의료원이 화학사고 발생 등에 대비해 공공의료원의 순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충남 4개 의료원의 지역거점 공공병원화 및 충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임금체불 없는 공공병원’ 법률적 근거 마련 △충남 4개 의료원 경영회복을 위한 제도적·경제적 지원 △중증환자 담당 단국대학교병원의 손실 보전 △이사 추천 시 노조 1인 추천 부여한 노동이사제 확립 △간호사 처우 개선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고용된 비정규직의 직접 고용 등이 포함됐다. 조한기 후보는 "코로나19로 밤낮없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반드시 감염병과의 전쟁을 이겨내고 차후 공공의료기관이 독립적인 기관으로써 자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측은 지난 3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성일종 후보의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 전면 위탁’ 주장은 서산의료원의 공공의료기능 강화와 리더쉽 확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성 후보만의 구상일 뿐"이라며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 주장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