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유권자 217만명 증가

40∼50대 전체 38.7% 만18세 유권자는 1.2%

2021-04-05     김정인 기자
4월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21대 총선에서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전체 유권자의 4분의1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0대 이상 유권자는 20대 총선과 비교해 217만명이나 늘어난 상황이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1대 총선 선거인수는 선거인명부 확정일(4월3일) 기준으로 재외선거인을 포함해 4399만4247명이다. 이는 20대 총선 선거인 수 4210만398명 보다 189만3849명(4.5%) 늘어난 것이다. 또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만18세 유권자수는 54만8986명으로 전체 유권자 수의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자면 60세 이상이 1201만명(27.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865만명(19.7%), 40대 836만명(19.0%), 30대 699만명(15.9%), 20대 680만명(15.5%), 10대(18~19세) 115만명(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은 20대 총선 984만명(23.4%)보다 217만명이나 늘어,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분의 1(27.3%)을 훌쩍 넘었다. 반면 30대와 40대는 각각 699만 4134명, 835만7423명을 기록했다. 이는 20대 총선 당시보다 각각 62만명, 49만명 가량 감소한 숫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06만1850명(25.2%)이었고, 이어 서울 846만5419명(19.3%), 부산 295만6637명(6.7%) 순이었다. 세종시는 26만3338명(0.6%)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이번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의 선거인수는 55개(기초단체장 8, 광역의원 17, 기초의원 30) 선거구 313만909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