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시기 6월로 연기

2010-05-21     이명신 기자
[매일일보] 서울지하철 9호선의 개통시기가 다음 달로 연기됐다.서울시는 20일 "현재 시험운행 중인 서울지하철 9호선의 1단계 구간(김포공항~논현동·25.5㎞)의 운행시기가 개통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점검하는 등의 이유로 다음 달로 미뤘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시운전을 통해 발생하는 오작동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시는 현재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하기 위해 개통시기를 다음 달로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지하철 9호선은 7~22일 총 5600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진행하며 일부 구간의 신호기 오작동 등의 기술적 결함을 점검 보완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와 메트로9호선㈜ 측은 현재 기본요금 결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기존 1∼8호선과 같은 금액(교통카드 900원, 현금 1000원)으로 기본요금을 책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1∼8호선은 현재 기본구간(10㎞)까지는 900원을 받고, 이를 초과할 경우 매 5㎞마다 100원씩 더 받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