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현장] 강남 후보 지원 나선 이인영 "종부세 해법 찾겠다"

2021-04-07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7일 보수세가 강한 서울 강남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 지원 사격에 나서며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종부세가 가진 원칙 지키면서도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서초·송파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오전에는 서울 교대역 인근 서초을 민주당 박경미 후보 유세 현장  찾아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재건축 등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그는 "1가구 1주택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종부세나 재건축 등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초 구민들의 상황을 저희들이 잘 알고 있다"며 "최대한 피해나 억울함이 없도록 저희가 잘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부세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원칙들을 가져가면서도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해법을 찾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번 총선은 다른 총선과 달리 국난 극복, 경제 활력, 국정 안정을 위해서 투표해주셔야 한다"며 "누가 더 국난 극복에 힘을 쏟을 후보인지, 누가 이 국난극복에 발을 걸고 발목을 잡을 후보인지 서초 구민들께서 잘 판단해달라"고도 했다. 이어 "서초구는 미래통합당, 그전에 자유한국당 이름만 달면 무조건 당선되는 역사가 있었지만, 이젠 달라졌다"며 "한 번쯤은 서초의 얼굴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막말, 욕설, 폄하 이런 잘못된 정치를 물리치고 아름답고 멋지고 따뜻한 품격 있는 서초 대표의 얼굴을 이제는 다시 만들어야 할 때"라고 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강남구 외에도 서초구와 송파구에 출마한 김성곤, 조재희 후보도 각각 방문해 인근 길거리를 돌며 시민들에게 당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을 우려해 시민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거나 건물에 직접적으로 들어서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