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후보 “공공기관 추가이전 제시 환영”

“전북이 원하는 기관유치를 위한 치밀한 전략 수립할 것”

2020-04-08     전승완 기자
김윤덕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역과 협의해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주갑 국회의원 후보는 “이를 적극 환영하는 바이며, 19대 국회의원시절부터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주장해 왔던 만큼 전북이 원하는 기관 유치를 위한 보다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김윤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 정부에서 마련됐던 혁신도시는 지방에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혁신도시의 인구증가로 인한 각종 공공시설과 주택이 늘어났고, 상업시설이 새로 확충됐다”며 “이에 따른 지방 세수가 상당히 증가되고,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이 소폭 증가하는 등 혁신도시로 인한 지역 발전 효과가 상당히 나타나는 장점을 보였지만 구도심의 쇠퇴와 산학연 연계의 부족, 가족 동반이 자율의 저조 등의 문제점 또한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가 균형 발전의 전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새로운 혁신도시를 신 지역 성장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족동반 이주율 75%, 지역 인재 채용률 30%, 삶의 질 만족도 70점, 입주기업 수 1000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어서 김윤덕 후보는 “지금 전라북도는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전 대상 기관 중 금융 관련 기관인 한국 투자유치 공사(KCI), 국제금융센터,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을 전주에 유치해 ‘제3금융 중심지’ 지정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의정활동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저 김윤덕이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공공기관 이전 관련 법안을 개정하는 데 충분한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우리 전북이 원하는 기관이 이전해 올 수 있는 사전 준비작업과 함께 전략적 방향을 충분히 설정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