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역특화 레저스포츠관광 공모사업’ 선정

고창지역 클라이밍 레저스포츠 관광상품 우수성 인정

2020-04-08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고창군 클라이밍 레저스포츠 관광콘텐츠 상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에서는 관광활성화사업 콘텐츠 개발 특화지역 육성을 위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스포츠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개발 콘텐츠 및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위해 이번 공모를 주관했으며, 전북도가 신청한 ‘높을 고창 할매바위 클라이밍 체험 및 투어사업’이 1차 서류심사, 2차 PT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4월중 전문가 사전 컨설팅 및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국비 3.5억 원을 전북 고창군, 울산 울주군, 경기 연천군 등에 지원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고창군내 자연 암벽을 활용한 클라이밍을 중심으로 산악자전거, 패더글라이딩, 트레킹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체험하는 형태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 지역축제 등을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함께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전망이다. 또한 고창의 할매바위는 클라이밍 조건을 잘 갖추어진 자연 암벽으로, 클라이밍 동호인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앞으로 고창군에서는 클라이밍 교실 운영 및 고창읍성, 운곡습지, 선운산 등 주요 관광지와 농촌체험 활동 등을 연계한 투어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곽승기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주 5일제 근무, 주 52시간제 도입 등으로 인해 여가 시간이 증가하면서 레저스포츠 참여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그동안의 보는 관광에서 체험 중심의 관광 트렌드에 발맞추어 레저스포츠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