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MTV 인공서핑장 앞 ‘웨이브스퀘어’ 상가 이달 분양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앞 입지
인근에 국비∙공모 등 5개 대규모 사업 추진
2021-04-08 최은서 기자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경기 시흥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내 인공서핑장 바로 앞 상가인 ‘웨이브스퀘어’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수변 2-4블록에 들어서며 연면적 5761㎡, 총 79실 규모다.
대원플러스그룹의 자회사 현원개발이 시행하며 LT삼보가 시공사로 나선다.
상가와 마주한 ‘웨이브파크’는 총 면적만 32만5300㎡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이다. 스페인 인공서핑 기업인 웨이브가든(Wavegarden)의 기술을 도입해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조성하고 있다. 현재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서핑 시설 외 주상복합, 위락시설도 설계된다.
또 약 9만649㎡의 아쿠아테마공원(50호공원)과 웨이브스퀘어가 접해 수변과 공원, 광장이 모두 가까운 ‘트리플 프리미엄’ 입지에 자리했다.
웨이브스퀘어 인근에 ‘3대 국비사업’과 ‘2대 공모사업’ 등 총 5개의 굵직한 개발이 추진 중에 있다. 먼저 3대 국비사업으로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 교육홍보시설과 해양동물 구조·치료 센터가 들어서는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 문화체험과 전문교육공간으로 조성될 ‘해양레저관광거점’이 추진 중이다. 공모사업으로는 웨이브파크를 포함해 실내 서핑∙다이빙풀 등이 들어서는 ‘오션스트리트몰’이 조성 예정이다.
주변에 인천 송도국제도시, 시흥 배곧신도시, 화성 송산그린시티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위치한데다, 시화 MTV 에도 올해부터 주거시설이 순차적으로 분양 예정이다. 입주를 마무리하면 향후 배후수요가 25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거리고 지하철 4호선 정왕역, 오이도역 등에서 하차 후 대중교통을 통해서도 접근 가능하다.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을 통해 올 수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의 마지막 퍼즐인 안산∼인천 구간이 올해 안에 설계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파도를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2~3층 일부 호실은 테라스 설계로 내놓는다. 옥상에는 바다를 볼 수 있는 휴식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웨이브파크에서 스페인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투우축제, 와인축제, 토마토축제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위락시설이 입점 할 수 있어 업종 구성 폭을 넓혔다.
이 외에도 시흥∙안산∙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 송전철탑 지중화 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관광객들이 송전탑에 가리지 않는 서해를 감상하며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