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전립선암치료제 러시아 수출 계약

2014-04-0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대웅제약은 러시아 제약기업 팜신테즈와 전립선암 치료제 '루피어 데포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팜신테즈는 러시아에서 루피어의 판권을 확보했다.팜신테즈는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분야 마케팅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상위권 제약기업이다.대웅제약은 2015년까지 루피어의 현지 임상시험과 시판허가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회사는 러시아 및 주변국(CIS)에서 5년간 매출액이 약 1천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대웅제약은 미국, 유럽, 중남미, 일본 시장에도 루피어를 수출할 계획이다.

서종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루피어는 바이오의약품 '이지에프'와 영상진단용 의약품 '이오프로마이드'에 이어 세 번째 러시아 진출 제품"이라며 "3년 안에 러시아와 CIS 지역에 10개 이상 제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