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중국 시안 정기편 취항
2013-04-03 김효인 기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에어부산이 3일부터 부산~시안(西安) 노선 정기편 운항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최근 도입한 에어버스사의 A321-200 항공기를 이 노선에 투입하며 매주 수, 목, 토, 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이 항공기는 좌석 간격을 넓히고 오디오와 LCD 모니터 등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시안은 1000년 이상 수도 기능을 담당했던 곳으로 역사유적이 풍부한 관광지일뿐 아니라 최근 중국 서부대개발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안 노선에 왕복 42차례의 부정기편을 운항한 결과 86%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정기편 노선도 4월·5월 항공편이 이미 90%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월 한국과 교류가 많은 중국 산둥성 최대 상공업도시인 칭다오(靑島)를 취항한데 이어 이번 시안노선 취항으로 중국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5일부터 부산~스자좡(石家庄) 부정기편을 주 2회 운항하며 옌지(延吉)와 장자제(張家界) 등을 연결하는 부정기편도 연내 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