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공정위원장 후보, 미납세금 4800만원 뒤늦게 납부

2014-04-03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사진)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15일 앞도고 미납 세금 전액을 납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노대래 후보자가 2008년 매형에게서 받은 2억5000원에 대한 증여세 4878만원을 서울 용산세무서에 납부했다고 밝혔다.노 후보자는 지난 2008년 거주하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아파트를 11억3000만원에 팔고 같은 지역의 아파트를 15억7500만원에 사면서 자신의 예금 2억2000만원을 제외하고 2억5000만원을 추가로 필요로 했다.노 후보자는 2002년 모친이 매형에게 5100만원을 사업자금으로 빌려준 뒤 2008년 2억5000만원을 받았다며 당시 재산권을 환수한 것으로 생각해 세금 문제까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노대래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7일이나 18일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