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1분기 판매량 전년比 26% 쑥쑥
유익균인 유산균에 대한 관심 높아진 영향
홈술 문화로 프리미엄급 막걸리 선호 높아진 것도
2021-04-13 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국순당은 프리미엄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 이상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순당에 따르면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올해 1분기 23만 병이 팔렸다. 지난해 1분기(18만 2000병)보다 판매량이 26.4% 늘었다.
특히 1분기 중 가장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달은 1월이었다. 지난해 1월보다 51.5% 늘어났다. 2~3월에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꾸준하게 유지했다.
국순당 측은 막걸리 비수기인 1분기에 판매량이 지속해서 늘어난 것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균인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홈술을 즐기는 분위기로 가정에서 즐기기 좋은 낮은 도수 술인 막걸리에 대한 구매 의향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000억 유산균 막걸리’가 소비자가격 3000원 대로 1000원 대가 대부분인 일반 막걸리보다 고급제품으로, 가정에서 가볍게 즐기는 음주로 이왕이면 좋은 술을 마시고자 하는 소비성향이 프리미엄급 막걸리에 대한 선호도로 이어진 것이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국순당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유산균 강화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750ml)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생막걸리 1병(자사 생막걸리 750ml 기준)당 1억 마리가량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약 1000배 많이 들어있다. 알코올 도수는 5%로, 일반적인 막걸리 도수보다 1%를 낮춰 가정에서 여성 소비자나 알코올에 약한 소비자도 좀 더 쉽게 즐기기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