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발령

2021-04-13     매일일보
보성소방서
[매일일보] 쌀쌀한 날씨가 사그라 들며 차츰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산행을 위한 등산객의 발걸음이 잦아지고있다.  현재 전국 건조 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여건 및 산불 위험지수를 감안할 때 산불 발생시 대형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청명,한식 이 주말과 겹치면서 산행인구 증가로 인한 입산자에 대한 실화와 성묘 따른 유품소각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로 상향 발령하였다.  산불 예방은 산행 전에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통제되지 않은 출입가능한 등산로를 확인한다. 산에는 성냥, 라이터 등 화기물을 가져가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산에서 취사, 야영을 하지 않는다.  산불을 발견시에는 119에 신고하며 초기의 작은 산불은 외투,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두드리거나 덮어서 불을 끈다. 산불 규모가 커지면 산불 발생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불길을 등지고 바람이 불어노는 방향으로 빨리 대피한다.  대피할 여유가 없을 때는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이 없는 곳에서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 까지 엎드려 있는다. 4월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다. 예방과 대비로 안전을 확보하자.   보성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손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