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 축산 농가에 ‘농장 출입구 차량용 자동소독기’ 22대 설치 지원

8천 800만 원 들여, 대당 200만 원씩 보조

2021-04-13     전승완 기자
차량용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올해 8천 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내 축산농가에 22대의 농장 출입구 자동소독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2월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고 지난 7일 선정조건에 적합하는 농가를 확정했으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재발 방지를 위해 차단 방역에 힘을 더한다는 취지이다. 정읍시에 따르면 지역 내 가축사육 농가 중 한육우 15농가, 젖소 3농가, 돼지 4농가에 농장출입구 차량용 자동소독기 22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며, 대당 400만 원의 사업비 중 50%인 2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정읍시는 이달부터 농가에 설치작업 시행을 독려하고,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시 김백환 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있어, 농장 단위의 소독 실시와 농가 스스로 방역 의식을 갖고 소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철저한 방역작업으로 악성전염병 예방과 구제역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축산 청정 정읍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