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제타전위차 조절 화장료 조성 제조법 특허 취득

제타전위 및 입경분포 변화를 통해 유효성분의 흡수력 극대화 코스메카코리아의 독점 기술력 RSP처리 활용

2021-04-14     전지현 기자
사진=코스메카코리아
[매일일보 전지현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 13일 제타전위차 조절이 적용된 화장료 조성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포좀은 화장품의 활성성분을 안정적으로 피부에 흡수시킬 수 있는 캡슐레이션 제형이다. 그러나 입자 크기가 너무 클 경우에는 안정성이 저하되고 너무 작을 경우에는 수용력이 감소해 적당한 입자를 제조할 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독점 기술력인 RSP처리를 통해 별도의 화학적 첨가물 없이도 제타전위(입자사이의 반발력과 인력의 크기)와 입경분포를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켜, 리포좀을 보다 균질하고 안정적인 화장료 조성물로 제조하도록 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감과 밀착력이 우수하면서도 유효성분의 흡수력이 뛰어난 화장료를 제조할 수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HIT 연구소 연구진은 “해당 기술은 안전하고도 안정적으로 효능 물질을 피부 세포 내에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특히, 효능 물질의 침투율이 매우 중요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활용할 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제타전위차 조절을 주제로 한 연구로 한국유화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세계화장품학회에서 포스터를 발표하며 글로벌 학회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