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재난기본소득, 현금화폐 지원의 필요성” 강조

조 시장 "현금 지원은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나눠쓸수 있다" 강조 정부와 도의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사용

2021-04-1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현금 지원은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나눠쓸수 있다"며 재난기본소득의 현금화폐 지원의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이같은 조 시장의 현금화폐 지원의 필요성 언급은 지난 14일 전략회의를 통해 전해졌다. 15일 조광한 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일지라도 현장에 적용했을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결코 최선이라고 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정부와 도의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받고, 남양주시는 현금으로 지원하면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나눠서 쓸 수 있다”며 현금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은 타 시도에서 지역화폐나 지역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사례들이 보도되고 있다”며 “지역화폐 사용처 통계를 분석해보면 주로 식당이나 카페, 마트 등에서 이용되고 있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용도는 다양하므로 지역화폐만으로 지역경제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다”고 현금화폐 필요성을 어필했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로 본인 소득에 영향이 적은 시민들이 10만원을 양보하면 절박한 약자에게 5만원을 더 줄 수 있다”며 “정부가 제시한 기준을 따르기로 결정한 만큼 향후 정부가 지급기준을 변경하면 우리시도 그 기준에 따를 계획”이라며 최근 발표한 재난긴급지원금을 소득하위 70%로 정한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