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BT21’ 캐릭터로 ‘집콕족’ 잡는다

집콕 생활로 집안에서도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덕후 캐릭터 상품 인기 미아점, 캐릭터 상품 ‘BT21’ 80여종 캐릭터 상품 ‘엘롯데’ 통해 선봬

2020-04-15     전지현 기자
롯데백화점
[매일일보 전지현 기자] 코로나를 잠시나마 잊고 해방될 수 있는 ‘코로나 Free 제품’들이 각 유통업체들에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집콕’하며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즐기도록 한 게임기가 주목 받으며, 닌텐도 등 일부 게임기의 경우 가격이 급등하고 구매를 위해 장사진을 이뤄 품절 사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15일부터 ‘엘롯데’ 온라인 몰에서 ‘방탄소년단’와 ‘라인프렌즈’가 함께 탄생시킨 캐릭터 브랜드 'BT21'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다양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캐릭터 상품을 소개하면서 고객 발길과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다. ‘BT21’은 매력적인 외형과 개성있는 콘셉트,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고객층에게 넓은 사랑받는 캐릭터이다. ‘BT21’은 7명을 의인화된 캐릭터를 활용하여 품목을 상품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엘롯데’에서 취급하는 모노폴리 BT21 캐릭터 상품은 총 80여개 품목이다. 여행용 캐리어, 장우산, 파우치, 카드홀더, 스티커나 노트와 같은 문구류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고, 롯데백화점 미아점 7층 ‘팬더카페’ 매장에서도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엘롯데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BT21 미니저니 여권케이스, C-포켓 패턴 파우치, 유니버스타 다이어리, 에어메쉬 파우치 미니 등이다. 게임기나 캐릭터 상품 뿐 아니라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요가제품들도 ‘코로나 Free’ 관련해 고객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백화점 미아점에 입점된 요가 전문 브랜드는 ‘제인코트’ 매출이 4월 들어 전년 대비 200% 이상 신장하며, 지난 3월초 여성패션 상품군에 오픈한 ‘힐링팩토리’도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정종견 롯데백화점 미아점장은 “장기화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집 밖보다는 집 안에서의 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관심있고 좋아하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게 온라인 상품 및 구매채널을 강화했다”며 “평소 갖고 싶던 아이템들을 득템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상품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