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이낙연 후보 투표 현장 "유권자 분별력 믿어"

2021-04-15     강미화 PD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남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부인 김숙희씨와 함께 오전 7시 54분 투표소에 도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투표 방침에 따라 다른 사람들과 1m 간격으로 줄을 서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린 후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양손 비닐장갑 착용 등 정해진 절차를 마친 뒤 8시 7분 투표소에 입장해 투표했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낙연 후보는 소감에 대해 "제가 네거티브를 당하긴 했지만 제가 한 것은 없다는 점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건 유권자의 분별력을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 문화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선거운동 중 기억나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울먹거린 삼청동 선물가게 아주머니가 기억난다. 그 울음이 무엇이었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저녁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본 뒤 종로구 선거사무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