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회장 방한...국내 주요 백화점 방문

2014-04-0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프랑스 명품 브랜드 기업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시장 조사차 한국을 찾은 아르노 회장은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아르노 회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은 데 이어 롯데백화점 본점 애비뉴얼과 면세점을 방문했다. 현대백화점본점을 둘러본 뒤 갤러리아명품관을 찾아 매장과 새로 개관한 식품관 고메이494에 들른것으로 전해졌다.아르노 회장은 국내 최초 남성 전문 루이비통 매장이 입점한 현대 무역센터점과 청담동 디올 플래그십 스토어 등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아르노 회장은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과 만나 짧은 면담 시간을 가졌다. 작년 4월 아르노 회장 방한 때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부진 당시 신라호텔 전무 등을 만나 화제가 된 바 있다.이번에는 정지선 회장 외에는 각 백화점 점장이나 상품본부장 등 임원급이 아르노 회장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LVMH그룹은 루이비통, 디올, 지방시, 셀린, 펜디(이상 패션)와 프레시(화장품), 모엣 헤네시(주류), 태그 호이어(시계), 드비어스(보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60여개의 고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