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길거리에서 콧물, 재채기 등을 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진다. 매년 봄이면 늘 있었던 증상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알레르기 환자들이 무서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아니라고 해서 안심 해서는 안 된다.
봄철 대표 알레르기 질환으로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쇼크 등이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경우에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 막힘 뿐만 아니라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호흡 곤란, 쇼크 등 생명이 위험 할 수 도 있다.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기상청 ‘꽃가루 농도 위험 지수’ 예보를 참고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여 봄철 대표 알레르기인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꽃 가루 농도가 가장 높은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 까지므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실외 아침 운동은 절대 금물이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기상청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유분이 많은 화장품에는 미세먼지가 잘 달라붙기 때문에 최대한 유분이 적은 화장품 사용 등을 통한 생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까지 봄철 알레르기의 원인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알레르기는 한 가지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등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에게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