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자원물류사업 진출

2014-04-0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CJ대한통운은 국내 종합물류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자원물류사업 시장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주 라핫(Lahat) 지역에 법인을 설립하고 200여대의 차량을 투입했다.CJ대한통운은 이 지역에서 채굴한 석탄을 150㎞ 떨어진 스까유(Skayu) 지역으로 운송할 계획이다.또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연안운송과 해상 수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남부 수마트라는 최근 채굴량이 증가하는 신규 광산 지역이다.그러나 항구까지의 거리가 멀어 육상운송과 항만하역, 연안운송 등을 연결하는 일괄물류체계 구축이 시급하다.허욱 글로벌본부장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종합물류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새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자원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의 석탄 수출국으로 올해 672만t을 채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석탄 소비량의 34%를 인도네시아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