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코로나19’ 이후 현안사업 차질 없이 추진 지시
“확실한 방역 기반에 민생안정 위한 경제회복 총력”
격무직원 특별휴가 실시 및 인사 청탁 시 명단공개·불이익 강조
2020-04-23 김성찬 기자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시는 22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포스트(post) 코로나 대응전략 실천과제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운 민생의 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크고 작은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제활력으로 민생안정’ 및 ‘일상회복으로 사회통합’을 목표로 튼튼한 방역 기초 위에 민생·경제활력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새로운 기준(new normal)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에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이강덕 시장은 관련해서 보건·의료와 경제·산업, 시민생활, 도시·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요 전략과제를 설정한데 이어 각 국별로 40대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집중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 지역이 힘을 모아 대형 지역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포항지진과 관련한 지열발전소 운영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발표에 따른 지진피해의 실질적인 피해구제도 적극 챙긴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특히 위축된 소비심리를 촉진하기 위하여 분야별로 부서간의 적극적인 협업과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지원하고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튼튼한 방역이 경제 살리기의 기본인 만큼 철저하고 선제적인 방역활동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위생방역수칙과 관련한 영상물 등을 활용하여 생활방역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연일 비상체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4월말부터 5월초에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전 공무원들이 특별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특히 승진인사를 앞두고 인사 청탁 근절을 강조하고, 이를 어기는 경우에는 명단공개와 함께 반드시 불이익을 주도록 하겠다고 엄중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