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글로벌 온라인결제기업 ‘페이팔’과 제휴

2014-04-08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하나은행은 8일 홍콩에서 글로벌 온라인결제기업인 페이팔(PayPal)사와 국내 최초로 업무 계약을 맺고 양 사간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계약에 따라 4월 중으로 국내 거주자는 인터넷·스마트폰뱅킹 및 모바일 전자지갑인 하나 N월렛을 통해 해외 페이팔 계정 보유자에게 실시간 소액 해외송금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서비스로 국내 송금자는 페이팔 회원 가입 없이 한 건당 미화 1000불, 연간 1만불까지 해외로 송금할 수 있다.하나은행은 페이팔과의 제휴서비스를 통해 기존 해외송금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송금할 수 있 고 통상 송금액을 찾기까지 2~3일의 송금 수령기간도 실시간으로 단축된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 전자지갑 등 새로운 금융분야에서 지속적인 시장 선점 및 차별화를 통해 국내 금융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