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국수‧양동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공사 추진

2021-04-2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은 지난 3월 용문, 국수, 양동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에 대한 신·증설공사를 착공, 오는 2022년 준공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인구증가로 인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부족 문제 해결 및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다. 
용문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는 총사업비 376억7900만원, 시설용량 3,600㎥/일 증설(기존 4,700㎥/일) 및 오수관로 15.6㎞ 설치한다. 군은 다문리, 광탄리, 연수리 등 11개 지역의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는 공사다. 용문지역 발생하수에 대한 안정적인 처리 및 개발사업 진행이 가능함에 따라 하천수질 개선될 전망이다. 
국수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공사는 기존 양평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된 양서면 신원리, 도곡리, 대심리, 국수리, 복포리, 청계리, 증동리 7개 지역을 국수하수처리구역으로 새롭게 분리한다. 시설용량 2,400㎥/일(하수관로 2.74㎞)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80억2200만원이다. 국수지역 개발에 따른 자체 하수처리시설 건설을 요청하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 및 향후 국수역 일대의 도시화와 하천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동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는 총사업비는 142억8600만원이며, 기존 시설용량(500㎥/일)의 2배가 넘는 1,200㎥/일(하수관로 1.45㎞)을 증설하는 것이다. 하수도보급률이 가장 낮은 양동지역의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따른 하수도보급률 향상 및 각종 개발사업 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및 민생위기 타개를 위해 사업비 신속집행 등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양평군 전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역하천 및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주민친화형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