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우수 농식품기업 ‘TV 홈쇼핑 진출' 지원

8품목 내외 선정, 농수산홈쇼핑 등과 협업키로  구매 편의성 추구 신세대 소비자 집중 공략 

2021-04-26     오범택 기자
지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지역 우수 농식품 기업의 TV 홈쇼핑 진출 지원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역 우수 농식품의 유통경로 다각화 및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교섭력이 부족한 관내 기업, 농가를 대신해 메이저 TV 홈쇼핑 업체와 직접 협의해 수수료, 영상제작, 송출조건 등 부담을 최소화 하고, 6쪽마늘 뜸부기 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신선 농산물들이 방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연초부터 수수료, 추가 무료방송 여부 등 국내 홈쇼핑 업체들의 제안 내용을 토대로 국내 굴지의 홈쇼핑업체 관계자, 홈쇼핑 전문상품기획자 등과 긴밀한 협의를 가져왔다. 또한 희망업체 모집을 완료하고 홈쇼핑업체 관계자와 품질, 가격경쟁력, 콘셉트 및 디자인, 공급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적격여부를 심사 중에 있으며, 서류평가 및 출장 면담을 통해 상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TV홈쇼핑 방송은 단 시간 내 가장 많은 매출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재구매 등 홍보효과도 크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구매자들을 집중 공략하는 등 코로나19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식품 기업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과잉생산으로 소비가 부진한 6쪽마늘을 농수산홈쇼핑(NS) 방영을 통해 약 40분간 3.3톤의 물량을 판매했으며, 지난해에도 충남도와 MOU를 체결한 공영홈쇼핑 판매에 4개 업체가 참여해 2억 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