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차 드라이브 스루 판매’ 연속 성황
사회적 거리유지 ‘언택트 소비 트랜드’… 도민들에게 큰 호응
2021-04-26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랜드’ 열풍이 부는 가운데,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북도청 주차장에서 진행한 ‘3차 드라이브 스루 전통식품‧농산물 특판행사’가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급식 공급업체들의 판로를 열어 주고 도민의 건강도 챙기기 위해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협업해 진행한 ‘전통식품‧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3차 특판행사’는 농촌과 도시 나눔 실천의 착한 소비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는 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 판매방식은 소비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차 창문만 열면 주문, 대금결제, 상품 수령이 한번에 가능해,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장보기를 선호하는 많은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금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전은 3회째 시행됨에 따라 기존 판매 품목 외 10개의 다양한 상품 제공으로 도민 선택의 폭을 넓혔고,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신선하고 건강한 품목들로 엄선한 전통식품과 신선 농산물로 상품을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특판행사는 장인들이 손수 만든 장류, 절임류, 홍삼, 식초 등 전통식품과 토마토, 파프리카 등 농식품을 유통 마진 없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3차 ‘전통식품 및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특별판매행사는 품목 다양화와 결제의 신속성으로 도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의 마음을 보듬어주어 도농이 상생하는 데 기여했다”며 “믿고 찾아와주신 도민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 곧 코로나19 종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