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국립축산과학원, ‘축산현장 실증시험’ 협약 체결

축산분야 실용화 기술개발로 축산업 경쟁력 높이기 박차…

2021-04-28     전승완 기자
양돈농가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주관하는 ‘축산현장 실증시험’ 선정과제에 2개 농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축산 시험연구 결과 개발된 신기술 실용화 촉진과 확산을 통한 축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7일 국립축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현장 실증시험은 돼지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 기술투입을 통한 생산비 절감 기술과 드론을 활용한 조생종벼와 IRG(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작부체계 조사료 생산성 향상기술 등 2개 과제이며,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읍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분야의 선도적 기술개발과 신기술 적용을 통한 축산분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돼지의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기술 투입을 통한 생산비 절감 기술은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와 각종 질병 발생 증가로 인한 돼지의 생산성이 낮아지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단백질 사료 급여와 비테인 첨가를 통한 도체특성 효율을 개선해, 고온기 비육돈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양 기술을 실증한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조생종벼와 IRG 작부체계 조사료 생산성 향상 기술사업은 벼 품종과 IRG 생산 작부체계를 구축해,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바탕으로한 기호성이 높은 조사료 IRG 재배면적 확대 및 드론을 이용한 IRG 입모중 파종으로 노동력 절감을 통한 생산성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축산현장 실증시험 협약으로 지역 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함께 축산 신기술을 보다 빠르게 도입해 축산업을 선도하는 정읍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