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지난해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대부분 억대 매출 달성
수상작 절반은 신인 작가 작품
5월 11일부터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개최
2020-04-2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2019년 ‘제5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수상작 대부분이 억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피아는 2020년 5월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을 개최한다.
문피아에 따르면 수상작 대부분은 최고 5억원에서 적게는 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절반이 신인 작가의 작품이었다.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은 작가 데뷔 등용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출품작의 조회 수를 기준으로 예심을 진행한다. 독자들이 직접 선택한 작품 중 수상작을 가리고 있어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데 가장 공정하고 특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문피아는 작품성이 높음에도 조회 수가 적은 작품은 내부에서 재검토하고 있어 단순 화제성만으로 탈락하는 작품이 없도록 심사하고 있다. 2019년 예심 당시 전체 출품작의 조회 수가 6100만을 돌파하는 등 매년 기록을 경신하며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2019년 공모전 대상 수상작 ‘천재의 게임방송’을 집필한 하이엔드 작가 역시 유료 작품 연재 경험이 전혀 없는 신인 작가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숨겨져 있던 게임 재능이 발현되며 인기 BJ로 승승장구하는 주인공의 성장을 그린 이 작품은 연재 당시 현대 판타지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는 ‘BJ’ 소재를 활용한 신선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수상 이후 문피아 베스트 순위에 안착한 <천재의 게임방송>은 850만 조회 수를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유료 작품 데뷔를 치렀다.
장려상을 받은 신인 작가 ‘전욱’은 <후작가 대공자는 무림인> 작품으로 억대 매출을 가뿐히 넘기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해당 작품 완결 이후 후속으로 연재 중인 <위대한 가문의 검술 천재가 되었다> 역시 문피아 베스트 순위에 오르며 흥행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신인 작가들의 연이은 흥행은 공모전 수상이라는 타이틀과 문피아의 전폭적인 지지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문피아는 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단독 작가전과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및 웹툰, 영상화 등 2차 콘텐츠 제작과 같이 플랫폼으로써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특전을 수상작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문피아는 5월 11일부터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을 개최한다. 총 40일 동안 진행되며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은 대상(1명) 1억2000만원, 우수상(3명) 각 5만원, 장려상(6명) 각 500만원 외에도 입선(10명), 신인상(5명), 특별상(5명) 총 6개 부분으로 구성되며 총 3억4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 수출과 출판, 웹툰 제작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의 자세한 사항은 문피아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시상식은 8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