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인도네시아 진출

교촌·와하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2014-04-0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교촌에프앤비(회장 권원강)는 지난 8일 경기 오산 교촌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와하나(Wahana)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와하나(Wahana)그룹은 1972년 설립 후 인도네시아 전역에 혼다 오토바이 및 자동차를 수입 제공하고 있다.현재 호텔과 식음료, 부동산, 팜유 농장, 광산 개발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2000억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이번 계약으로 교촌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교촌치킨의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게 됐다.교촌은 이미 와하나 그룹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고급 쇼핑몰 중 하나인 '퍼시픽 플레이스 몰(Pacific Place Mall)'에 교촌치킨1호점 오픈 예정지를 확보한 상태다.교촌에프앤비 권원강 회장은 "인도네시아 현지의 한류 열풍이 K-pop과 드라마를 넘어 한국의 먹거리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교촌은 대한민국 대표 토종 치킨 프랜차이즈로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보다 많은 나라들에 한국 식문화의 맛과 멋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해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