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애국지사 구익균 선생 105세로 별세
2014-04-09 김경탁 기자
1908년 평북 용천에서 출생한 선생은 1928년 신의주 고보에 재학 중 잡지 ‘신우’의 편집인으로 활동하다 일본 경찰에 구속됐고, 이듬해 3월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자 신의주 학생 의거를 일으켰다.
이후 일본 경찰의 감시를 피해 중국 상하이로 망명, 흥사단과 한국독립당에 가입해 활약했으며, 도산 안창호 선생 비서실장으로도 활동했다. 1960년 4·19 혁명 후에는 통일사회당 재정위원장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