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2차임상 시작

2014-04-09     박시은 기자
[매일일보] 한미약품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바이오 신약의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한미약품은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LAPS-GCSF'의 미국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호중구 감소증은 골수에서 백혈구의 생산이 줄어들거나 말초혈액에서 혈액 내 세포의 파괴가 늘어나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줄어드는 질환이다.한미약품은 미국 제약사인 스펙트럼과 손잡고 투약 간격을 1일 1회에서 3주에 1회로 대폭 늘린 이 바이오신약을 개발했다. 지난달부터 유방암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