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민방위 5년차 이상 ‘사이버 교육’ 실시

대원들 편의 제공 및 교육 이수율 향상 차원

2021-04-29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의 비상 소집훈련에 대한 부담 완화와 편의 제공을 위해 내달 4일부터 ‘상반기 민방위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 남구에 따르면 올해 민방위 사이버 교육은 상‧하반기 2번에 걸쳐 운영된다. 상반기 교육은 내달 4일부터 7월 3일까지이며, 하반기 교육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각 2달씩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는 민방위 5년차 이상인 대원 7,382명이다.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을 실시하게 된 이유는 훈련방법 다양화를 통해 교육 훈련 이수율을 높이고, 비상 소집훈련 대신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해 직장 생활을 비롯해 사회‧경제적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민방위 대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PC와 스마트폰으로 남구청 홈페이지 또는 민방위 사이버교육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 분량은 1시간 가량이며, 20개 문항으로 구성된 객관식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받으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교육 과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을 비롯해 화생방, 인명구조 및 화재, 자연·사회 재난대비 행동 요령 등 15과목이며, 대원들이 동영상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명 방송인 출연하거나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밖에 모바일을 통해 민방위 전자통지 수령 및 교육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알림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힘든 시기이지만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니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