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 135억 시리즈B 투자 유치
구글 플레이스토어 교육 카테고리 매출 1위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135억 추가 투자 유치
2021-04-2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내 최초 완독형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의 운영사인 ㈜인플루엔셜(대표 문태진)이 135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대표적인 투자업체인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3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인플루엔셜은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 펀드),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의 1차 투자 유치금을 합해 총 21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윌라 오디오북은 이용자들이 음악을 듣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윌라 오디오북에서는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분야별 전문 서적, 독립 출판물, 영어 원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전문 낭독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멀티 태스킹과 멀티 미디어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 적합한 독서 방식이라는 점에서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까지 독서인구로 전환시키고 있어 국내 출판 및 도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윌라 오디오북은 국내 오디오북 서비스 중 최신 베스트셀러를 완독한 오디오북을 가장 많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문자 음성 자동변환 기술(TTS) 형태의 기계음이 아닌 100% 전문 낭독자 녹음 방식, 전문 녹음 연출과 특수 음향효과 삽입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오디오북 품질 향상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윌라 오디오북의 콘텐츠 경쟁력에 힘입어 현재 기준 약 90만 건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누적 회원 수 62만 명, 누적 멤버십 가입자 12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 교육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을 리드하는 오디오북 서비스의 지위를 확고히 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윌라 오디오북과 함께 서비스되고 있는 윌라 클래스는 프리미엄 명강과 직무 및 인문, 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 콘텐츠를 서비스해 자기계발에 관심이 높은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오디오북은 다른 일을 하면서도 책을 읽을 수 있고, 귀만 열어 놓으면 책 내용이 쉽게 들어오며, 노련한 낭독자들의 감칠맛 나는 낭독이 재미를 더해준다. 이러한 오디오북만의 매력 덕에 윌라 오디오북의 평균 완독(청)율이 무려 40%를 넘어가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오디오북의 성공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라며 “아직 보완할 점이 많지만 소비자들에게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어간다는 사명감으로 윌라 오디오북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