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 차원 여객선 특별점검

2021-05-01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이연승)은 봄철·농무기를 대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연안여객선 9척(7 항로)에 대해 ‘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봄(나들이)철을 맞아, 해상의 짙은 안개로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많은 시기에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항해 장비와 통신장비 등을 비롯해 구명·소화설비 등 제반 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보령지사 운항관리센터에서는 지난 20일 이후부터 2일간 사업자 현장 방문 간담회를 통하여 여객선 선사 대표들 및 안전관리 책임자들을 만나 안전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의 안전정보 소통 창구 등도 마련했다. 이문규 센터장은 “특별점검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시정조치를 완료된 상황”이라며, “여객선 점검뿐만 아니라, 선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한 시계 내 항법’ 등 봄철·농무기에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해 교육하여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