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64%로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가에 대한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58%로 1위였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8~29일 조사 결과(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1주일 전보다 2%포인트 오른 64%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2018년 10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긍정평가의 이유 1위는 '코로나19 대처(58%)'였다. △전반적으로 잘함(5%) △최선을 다함(4%) △복지 확대(3%) △외교·국제관계(3%) 순이다. 반면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29%) △북한 관계 치중(11%) △코로나19 대처 미흡(8%) △국고·재정낭비(6%) △전반적으로 부족(6%) 등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긍정74%, 부정22%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성별로는 여성(긍정 67%, 부정 23%)이 남성(긍정 60%, 부정 29%)보다 높았다.
한편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3% 하락한 19%로 창당 이후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43%, 정의당은 7%, 국민의당은 5%, 열린민주당은 4%다. 이로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까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