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블랙데이 자장면 행사 다채

2014-04-10     박시은 기자
[매일일보]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혼자 보낸 ‘싱글(Single)족’들이 검은 옷을 입고 자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진 ‘블랙데이’가 다가오면서 식품업계들이 다양한 자장면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식품업체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 블랙데이를 앞두고 ‘짜장라면’을 판매중인 업체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농심은 오는 16일까지 ‘짜파데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농심은 이 기간 동안 자사 브랜드인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샷’을 남기면 라면을 선물한다.팔도도 오는 14일까지 짜장라면 ‘일품짜장면’을 내세운 행사를 벌인다.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2매)이나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커피전문점 상품권을 제공한다.CJ푸드빌의 차이나팩토리는 14일 당일 매장에서 지정된 암호명을 맞추면 식사 금액의 41.4%를 할인해 준다.초콜릿을 내세운 블랙데이 이벤트도 마련됐다.오리온 마켓오는 14일까지 GS슈퍼마켓 매장에서 ‘블랙데이 솔로탈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행사기간동안 ‘마켓오 리얼초콜릿’을 구매한 60명을 추첨해 레스토랑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마켓오 관계자는 “블랙데이에 싱글족 고객들을 응원하고 선물하는 차원에서의 이벤트가 늘어나고 있다”며 “블랙데이를 새로운 시작과 기회의 날로 인식되는 변화를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