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를 빛낸 시민대상·모범시민상 수상자’ 선정
전주발전에 공헌하고 봉사정신 실천해온 수상자 8명,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전주시민체육대회에서 시상
2021-05-05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자와 평소 성실한 봉사정신을 실천해온 시민들이 올해의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전주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전주시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수상자 8명을 4일 최종 확정했다.
먼저 영예의 ‘2020 전주시민대상’ 수상자는 산업기술대상 성도경씨(62·남)와 사회봉사대상 안현숙씨(62·여), 체육대상 이동호씨(82·남), 복지대상 김정석씨(73·남) 등 4명이다.
산업기술대상 수상자인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 본사를 전주로 이전한 이후, 대한민국 100대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회봉사대상 부문 수상자인 안현숙씨는 지난 1989년 원봉공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주교도소 교정위원 활동 △반찬나눔 봉사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 △코로나19 확산 방지 면마스크 제작 봉사 등 따뜻한 사랑을 지속 실천해왔다.
체육대상에는 지난 35년간 전주시와 전북체육의 가교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해 온 이동호씨가 선정됐으며 이동호씨는 전국우슈, 태극권연합회를 창립해 우슈와 태극권의 전국 보급에도 앞장서왔다.
복지대상의 경우 지역의 복지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종사자의 복지증진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김정석 전주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평소 한결같은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해온 △박양순(노송동) △이홍직(금암2동) △김미선(효자1동) △김세준(삼천2동) 씨 등 4명을 2020년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전주시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전주시민체육대회’에서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민대상은 여러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온 분들에게 주어지는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이라 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특히 명칭과 수상 분야를 재단장한 후 첫 수상자인만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대상 수상자는 ‘전주시민대상 수상자 예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주시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