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환경 안전관리 실증모델 구축 사업’ 농식품부 공모 선정
2021-05-05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20년 농촌현안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사업’에 ‘농업환경 안전관리 실증모델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농촌현안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 사업은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직접 연관된 농정 현안을 발굴해 과학기술 기반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올해 처음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 재해 피해 저감, 축산 악취 저감, 농작업 안전관리 등 4개 분야이며, 각 분야별 1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농작업 안전관리 분야에 선정된 ‘농업환경 안전관리 실증모델 구축사업’은 전주에 소재한 농생명 S/W 개발 전문회사 ㈜엔틱스가 연구주관사로 참여하며 전라북도, 농촌진흥청,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대학교 등이 협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ICT 융합을 기반으로 농기계 사고 발생 시, 발 빠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실시간 응급 알림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밴드를 활용해 야외 작업 중이던 농업인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과 농기계 도난 방지 시스템 및 시설물 안전관리 기술도 개발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 및 농업인구 감소로 농기계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농기계 사고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농업 안전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업환경 안전관리 실증모델 구축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