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공병 여단, 경기도 일대 3개소에 대한 지뢰제거 작전 실시
지난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100여 명의 장병과 60여 대의 장비 투입
2021-05-06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육군 제6공병 여단이 지난달 13일부터 경기도 일대 지뢰지대 3개소에 대한 지뢰제거작전을 벌이고 있다.
작전은 10월 30일까지 약 7개월간 연천군 중면 마전리 산 6번지일대와 양주시 공군 방공 진지 2개소 등 3개소, 84,247㎡ 면적 일대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
1백여 명의 장병들과 굴삭기 등 6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된 이번 작전에는 M14 대인지뢰 등 유실된 지뢰를 찾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작전에서 군이 설치한 계획 지뢰지대 지역을 안전 지대화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과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한 작전으로, 부대는 작전 초기에 지뢰를 제거한 지역에 대해서 법면을 정리하고, 유실방지 망을 설치하는 등 유실 방지대책도 마련했다.
작전지역에 대해서는 경고 간판을 세우고 경계철조망을 보완, 주민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안전조치도 함께 취하고 있다.
장병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장비에 의한 지뢰제거와 예산을 확보해 지뢰 제거에 투입되는 전 장비에 대한 방탄 조치도 마무리를 했고, 장비가 투입되지 못하는 경사지와 유실지역에 대한 지뢰제거 작전은 투입 인원에 대한 완벽한 안전장비 착용과 의료지원체계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작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