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어린이날 맞아 ‘대통령 표창’ 수상
소외된 아동·청소년에 대한 나눔, 실천, 노력 인정 받아
2021-05-06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제 98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아동의 인권·안전·복지향상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수상식에서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총 13개의 유공표창이 수여됐다. 공공기관으로는 공단이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아동·청소년 후원 프로그램, 재능기부 봉사단 운영, 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 청소년 캠프 운영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2013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총 5181명에게 약 21억 원을 후원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 봉사단(173개)을 운영해 아동 성폭력예방 인형극 공연, 방과후 학습지도, 책상·책장 제작 기증 등을 통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다.
장애아동 75명에게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1인 1나눔’ 계좌 후원을 통해 약 2억 원 상당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해, 이들의 장애 극복을 돕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밖에도 2013년부터는 매년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페인트칠, 운동시설 조성, 교육봉사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아동복지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 세계로 넓혀 나갔다.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소외된 아동·청소년에 대한 공단의 나눔, 실천, 노력이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사회통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