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는 시민의 노력과 방역당국이 함께 만든 성과”
생활 속 거리두기 맞춰 생활방역체계 가동…시민 동참 당부
안산시, 선제적 방역조치로 대응…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제로’
2021-05-07 송훈희 기자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7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은 것은 시민의 적극적인 노력과 방역당국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윤 시장은 지난 5일 종료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시행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가동되는 생활방역체계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안산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전날 기준 13명이 퇴원하고 3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3월 22일 이후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지난달 1일 이후 신규 확진자는 없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 시행되기 전인 지난 3월 9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특별조치’를 마련, △사회적 거리두기 대 시민 홍보 강화 △공공청사 출입관리 시행 △야외체육시설 관외자 이용 제한조치 등을 시행했다.
아울러 정부 및 경기도 방역지침에 포함되지 않았던 △야외체육시설 93개소 △카페 994개소 △일반음식점 4천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활동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여기에 시 전 부서 및 산하기관이 힘을 모아 13개 분야 5천105개소에 달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모두 8천300여회에 걸쳐 점검을 실시했으며, △클럽ㆍ유흥주점 등 야간점검 △신천지 시설 비상근무 △종교시설 공휴일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될 때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철저한 방역에 나섰고,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달 1일 전날까지 36일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체계적인 방역 및 점검활동으로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제로’를 달성했다.
생활방역체계 가동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강화를 위해 시는 △SNS 이벤트 △다국어 현수막 게재 △엘리베이터 홍보 △가두차량 방송 등 안산시 특성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법을 동원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추가 발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시민 모두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일상생활과 사회경제활동을 보장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방역주체가 되는 의미로, 시민들이 잘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