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파주 아웃렛 확장…국내 최대 규모
12일 재개장…220개 브랜드 입점 '최다'
2014-04-1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이 국내 최대 규모로 확장해 12일 개장한다.11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은 기존 면적보다 27% 확대된 4만182㎡ 규모로 개점 2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로 확장해 12일 문을 연다.입점 브랜드도 총 220개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종전의 165개 브랜드에서 55개 브랜드를 새로 유치했다.신세계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해외 고가 의류·잡화 브랜드를 한층 강화했다. 또 가족단위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생활·가전 부문도 보강했다.신세계는 비교적 저렴한 브랜드와 아웃도어, 제조·유통일괄화의류(SPA) 브랜드 등을 늘려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밖에 아웃렛 단독 브랜드로 차별화를 시도한다.아웃렛 사상 처음으로 씨바이끌로에와 쿠론, G494아울렛, 럭키슈에뜨 등 1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신세계는 교외형 아웃렛 시장 규모가 2017년에는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는 1조3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신세계 아웃렛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파주점은 개장 첫 해인 2011년에 360만명이 방문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500만명이 다녀갔다.외국인 방문객수도 증가하고 있다. 파주점에는 지난해 12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갔다.신세계는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까지 아웃렛 매장을 현재 3개에서 8개로 늘릴 방침이다.신세계는 2007년 6월에 아웃렛 1호점인 여주점을 오픈한데 이어 2011년 3월에 2호점인 파주점을 열었다. 오는 9월에는 부산에 3호점을 개장한다.여주점도 확장해 매장 면적을 1.8배나 넓혀 내년 재개장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