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기장군 교육시설에 방역용품 기부
234개 교육시설에 열화상카메라, 체온계등 1억 5천만 원 상당
개학 준비하는 교육시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
2021-05-10 최인락 기자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신선)는 지난 7일 기장군 관내 교육시설에 열화상카메라 등 약 1억 5천만 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지원했다.
이들 방역물품은 정부의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을 준비하는 기장군내 각 교육시설을 위한 것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오후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전달식을 갖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학생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15개와 비접촉식 체온계 222개 등을 전달했다.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는 교육시설의 발열 검사에 필요한 방역 필수품으로, 이날 전달한 방역용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기장군, 해운대교육청을 통해 관내 234개 교육시설에 골고루 배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신선 고리원자력본부장, 심재민 기장군부군수, 김영복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 여승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조영준 장안고등학교장 등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지역 교육환경과 방역의 중요성에 서로 공감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신선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방역용품 지원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자체 및 관내 교육시설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사회의 안정과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월부터 기장군 51개 자매마을과 의료기관 등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방역용품을 지원하고, 마을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