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모내기 대비 도내 수리시설물 일제 점검

저수지, 관정 등 점검…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 도모

2021-05-1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도는 현재 도내 저수지 저수율(90.5%, 6억 3천 1백만톤)이 평년저수율(79.3%, 5억 5천 3백만톤)의 114.1% 수준을 보이고 있어, 농업용수 공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다만 오는 6월~7월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인 용수 관리로 원할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도내 수리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로 저수지, 용·배수로, 관정, 양·배수장 등 도내 수리시설물에 대해 정상 작동여부, 손괴 여부, 용·배수로 준설(수초제거) 여부 등을 집중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수문보수, 용·배수로 퇴적물 준설 및 수초제거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오는 5월말까지 조치해, 한 방울도 낭비 없는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현재 6억 3천 1백만톤 가량의 저수량을 확보하고 있어 기상상황이 급변하지 않는 한 당분간 용수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혹시 모를 가뭄을 대비해, 철저한 수리시설물 관리로 원할한 농업용수를 공급해 안정적인 영농황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