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문열어
12일 개관식 …기존 발달장애인 재활공간 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 대폭 증축
798.1㎡에서 1315.46㎡로 공간 늘리고 교실‧심리안정실, 체육관 등 갖춰
2021-05-1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12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구로구는 안양천로 552 개봉2빗물펌프장 4층에 운영 중이던 발달장애인 재활공간 ‘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 시설을 증축해 ‘구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로 확대 조성했다. 기존 798.1㎡에서 1,315.46㎡로 공간을 늘렸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사회적응 훈련과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구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물 4층에는 교실 5개, 카페, 심리안정실, 체육관 등이 만들어졌다. 5층에는 ‘구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식당 등이 위치해 있다.
구로구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을 위해 인력을 확대했다. 특수교사 12명과 특수체육교사 2명 등 총 14명(기존 5명)의 전문 인력이 상근한다. 발달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을 위한 정규반과 단과반을 편성해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구로구는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성 구청장, 장애인 단체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진행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서울시 첫 발달장애인 자활공간이었던 두빛나래문화센터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발달장애인들의 홀로서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