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12개 기관·단체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

8개 가정에 7천만 원 상당 지원하기로…

2021-05-14     전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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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유관기관 등 12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을 위한 피해자 지원위원회(8차)’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피해자 지원위원회’ 참여 단체는 △여성긴급전화 1366전북센터 △전북사회복지공동 모금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전북은행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 △롯데백화점 전주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굿네이버스 전북본부 △전라북도 약사회 △청년회의소 전북지구 △국제로타리 3670지구 등 총 12개 기관·단체이다. 이날 지원위원회에서는 범죄 피해(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학대 등)를 겪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8개 피해 가정을 선정해, 이들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피해자 지원위원회는 논의 결과, 피해가정에 대해 주거환경개선, 의료비, 교육비, 생계비 등 7천만 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서 (범죄)피해자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이들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협업 체계가 있어 매우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나눔의 정신이 이 사회의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리라 믿고, 앞으로도 경찰은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더욱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