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적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실시

사회적경제 성과와 문제점 분석, 추진여건과 국내외 추진동향 파악, 실태조사 및 심층인터뷰 추진

2021-05-14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질적인 성장을 위해 중단기 청사진을 마련키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시행할 ‘전주형 사회적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시와 용역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한국협동조합연구소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간 추진해온 전주형 사회적경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전주시의 추진여건과 국내외 사회적경제 추진동향을 파악하게 된다. 특히 전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탁회의와 중간보고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질적 성장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또한 계획 수립을 위해 △단계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방안 제시 △사회적경제조직간의 연대와 협력방안 모색 △실태조사를 통한 정책 및 전략의 구체화 방안 △타지자체 협력 중앙정부 건의사업 발굴 △도시재생·공동체 분야 이해관계자 연계 △사회적경제조직의 발전을 위한 시민 동참 방안 등을 발굴해 실행가능한 목표와 방향, 지원체계 등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4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국 단위의 사회적경제조직을 구성한 이후, 중간지원조직과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그 결과 현재 전주지역에는 총 483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전주시의 사회적경제가 지속가능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조직의 질적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목표와 신규사업 발굴, 다양한 전략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