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석남동 공동묘지 환경정비사업 ‘박차’
도시미관 저해와 지역발전 걸림돌 지적돼
2020-05-1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 석남동 공동묘지 환경정비사업이 지난 6일 본격 착수해 묘지 경계 측량 및 유연분묘 감정평가 등 2022년 정비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석남동 286-13번지에 위치한 석남동 공동묘지(19,631㎡)는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동묘지 일제현황 조사와 분묘 연고자 조사를 통해 유연분묘 41기와 무연분묘 299기 등 총 340기의 분묘를 확인했으며 이후 지난해 5월부터 묘지정비 방안에 착수한 이후 사업에 속도를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무연분묘 개장 및 이장에 대한 사전준비로 서산시 희망공원 무연봉안당 정비를 실시해 봉안기 505기를 확보했으며, 유연분묘 연고자에 보상협의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개장 공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특히 묘지 이해관계인과의 갈등을 우려해 지장물 현황 측량 및 석남동 공동묘지를 드론 촬영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추후 발생할 민원에도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