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피해 ‘학교급식용 전통식품 업체’ 적극 지원

우체국 e-post 입점 등 쇼핑몰 프로모션 지원, 5000만 원 이상 피해업체(5개소) 농림수산발전기금 융자지원

2021-05-15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된 도내 전통식품업체 83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촉진 및 피해 지원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달 25일, 도청 주차장에서 학교 급식용 전통식품 소비촉진을 위한 ‘3차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운영해, 3000만 원 상당의 판매 성과를 이루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판로를 열어 주고 희망을 제시한 장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도내 전통식품 83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판촉 활동을 강화해 상품 홍보 및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우체국 e-post 입점 등 ‘쇼핑몰 프로모션’을 (재)생물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도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학교급식 제공 전통식품업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51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 중 5천만 원 이상 피해를 입은 업체 5개소를 대상으로 ‘2020년 농림수산발전기금 경영안정사업 운영자금 융자 대상자’로 추천해, 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영안정자금은 개인은 최대 1억 원, 법인은 최대 3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2년 일시 상환되고 대출금리는 연리 1%~2% 저리 융자 지원이므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식품 피해업체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해원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및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서, 전통식품 가공업체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